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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원
 학원은 많은 회사가 모여있는 강남~역삼~삼성에 접해있기에 등하원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원 측에서 이를 고려한 것인지 몰라도 09시 30분 / 17시 20분이라는 출퇴근 시간과 딱 엮이지 않도록 설정해둔 덕에, 자신의 거주지에 따라 등하원하기 편안한 시간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 직원분들은 항상 밝고 웃고 다니십니다. 그냥 언급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다니십니다. 그리고 학원 오픈은 09시지만 일찍 오는 학생들을 위해 08시 30분~40분경에 이른 출근을 하시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로 학생에게 진심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2. 커리큘럼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법 과목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도 아니고, 여러 과목을 날마다 바꾸며 공부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정신 제대로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밀려옵니다. 하지만 당일 복습 차원으로 가볍게 1회독만 해주어도 평가 준비하기에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첨언을 덧붙이자면, 꼭 시간표 잘 확인하셔서 책 제대로 챙기고 다니세요.

3. 강사진
 법 과목엔 변호사분들이, HR 과목엔 노무사님들이, 연말정산 과목엔 세무사님이 오셔서 바쁜 시간에도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십니다. 강사분들마다 수업의 편차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편이지만, 열정적임은 다들 다름이 없고 어떻게든 무언가 우리에게 남겨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어떤 질문이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수업 준비도 철저하십니다.

4. 평가
 사실 가장 신경 쓰이고 중요한 것이 있으니, 평가입니다. 이거 한 번 삐끗하면 신경 엄청 쓰입니다. 아무리 60점 절대평가라 하지만 공부를 한 번이라도 하지 않으면 아슬아슬하게 통과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선 HR 과목들이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 회차분들이 보실 지는 모르겠지만 노동법 조심하십시오. 양이 많은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지 않고 '이해'라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ㅎㅎ;

5. 최종후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저 '법'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게 학원을 들어오게 된 동기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동기 수강생분들이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제 사회초년생인 저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 지식만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아닌 다른 간접적인 영향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느꼈고, 모두가 좋은 곳으로 취업이 되어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